구로구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인당 3매씩 마스크 5만개를 긴급 배부한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외출이 힘들어 장시간 줄을 서 마스크를 구매하기 어려운 이들이 대상이다.
배부 대상은 총 1만6990명. 혼자 사는 어르신, 연금을 지급받는 장애인, 보건소 등록 임산부 등이다. 10일까지 지급을 마무리한다.
구로구는 주민들 마스크 구입이 어려워짐에 따라 미세먼지 예방, 경로당 지원 등 구청 각 부서 목적에 따라 구입하던 마스크의 보유 숫자를 파악하고 전량을 취약계층에 우선 공급키로 했다.
동주민센터가 안내문자를 발송하면 대상자가 방문해 마스크를 수령하면 된다. 방문이 어려운 이들에게는 동주민센터 직원이 직접 찾아가 전달한다.
백종은 감사실장은 “추가 물량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물량이 확보되는 대로 지속적으로 취약계층 등에게 공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