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페이지에서 문의
네이버톡톡
도시·건축디자인 혁신으로 서울을 바꾼다
서울  °C
로그인 .
2024년04월20일sat


____________ seoultoday.kr | 서울오늘신문.com
한국문학방송 협력
티커뉴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OFF
뉴스홈 > 뉴스 > 사회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쪽지신고하기 URL복사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구로 ‘코로나19 극복 성금’ 기부 잇따라

야채가게 주인 손수레에 끌고 동전 50만2,880원 기탁
등록날짜 [ 2020년03월18일 16시40분 ]

 


 

구로구 수궁동에 최근 묵직한 감동을 주는 성금이 전달됐다.

작은 채소가게를 운영하는 한 주민이 손수레에 보따리를 싣고 동주민센터를 찾았다. 보따리에는 지난 1년간 모아온 동전 50만2,880원이 들어있었다. 이 주민은 “코로나19로 손님이 줄어 어려운 상황이지만, 평소 자주 찾아주시고 반갑게 인사해 주시는 이웃들에게 보답하고 싶었다”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함께 힘을 모아 코로나19를 이겨내길 바란다”며 동전 보따리를 놓고 갔다.

 

조은령 수궁동장은 “사장님은 간판도 없는 허름한 야채가게를 운영하고 계신다”며 “사장님이 놓고 간 동전 보따리에 동주민센터가 숙연해졌다”고 밝혔다.

 

구로1동에도 지난 12일 따뜻한 사랑이 전해졌다.

2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여성 한 명이 구로1동주민센터를 방문해 편지 봉투를 놓고 갔다. 인적사항을 알리지 않은 이 주민이 전한 봉투에는 빼곡히 적힌 편지 두 장과 현금 17만원이 들어 있었다.

 

“사랑하는 이 작은 마을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중략) 올해 말에 쓰고 싶어 모으기 시작했던 돈을 조금 더 빠른 시기에 정말 쓰고 싶은 곳에 쓰기 위해 내놓고자 합니다.”

편지에는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 구로1동 이웃들에 대한 감사함과 코로나19로 인해 혼란과 불안감이 심해진 상황 속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작은 정성을 보태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 있었다.

 

구로구는 이 성금을 구로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넉넉지 않은 분들의 넉넉한 마음을 보며 힘을 얻는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기부를 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올려 0 내려 0
채홍길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미니홈페이지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검찰 ‘한강 몸통시신 사건’ 장대호 2심서도 사형 구형 (2020-03-19 16:56:11)
코리아빌딩 집중 소독…16일부터 1~6층 폐쇄 해제 (2020-03-16 14:40:14)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