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의회(의장 박칠성)가 코로나19 대응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해 3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임시회를 개최한다.
구로구의회는 지난 20일 오후 긴급 의장단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조기극복과 위축된 경제 활성화를 위한 ‘원포인트 임시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임시회 첫날 30일에는 상임위원회별로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0년 구로구 중소기업육성기금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사한다. 31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예비심사를 거친 추경안을 심사하고, 예결위를 마치는 대로 제2차 본회의에서 안건을 최종 처리한 후 제291회 임시회를 폐회할 예정이다.
구로구는 이번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코로나19 확산방지대책 및 피해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중심으로 한 219억 원 규모의 2020년도 제1회 추경 예산안을 편성했다.
추경예산안은 ▲지역경제 활성화 7개 사업에 168억 원 ▲소상공인 등 피해업계 지원에 24억 원 ▲코로나19 방역 등 감염확산 방지 12개 사업에 7억 원 ▲재해·재난 예비비 20억 원 등 총 219억 원 규모의 23개 사업으로 편성됐다.
박칠성 의장은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이 시급한 상황임을 감안해 추경예산이 신속히 집행되도록 챙기겠으며, 지원 사각지대는 없는지 꼼꼼히 살펴 내실 있고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하고 “이번 추경으로 구민들의 불안감이 해소되고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기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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