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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만민중앙교회’관련 확진자 6명 발생...집단감염 우려

등록날짜 [ 2020년03월28일 13시38분 ]

구로3동에 위치한 '만민중앙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집단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이 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는 최소 6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로구는 지난 27일 만민중앙교회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집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교회를 폐쇄하고 방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만민중앙교회는 지난 6일 저녁부터 모든 예배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구로구는 지난 22일 만민중앙교회를 방문한 금천구 6번째 확진자와 관련해 교회 교직자와 당일 온라인 예배 제작·중계에 참여한 관계자 등 접촉 의심자 240여명에 대한 전수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구로구에 따르면 이 가운데 교직자 33명은 26일 오후 구로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완료했다. 3명은 양성(모두 타지역 주민), 30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확진자 3명 중 2명은 타구에 위치한 만민중앙교회 사무실에서 금천구 6번째 확진자와 함께 근무하는 직원이다. 다른 1명은 교회 교직자다.

 

구로구는 나머지 200여명에 대해서도 27일 오전 교회 마당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27일 오후 6시 현재 198명이 검사를 받았다.

 

구 관계자는 "대상자가 아니었으나 불안감으로 검사를 받은 신도들도 있어 교회가 제출한 명단과 대조한 후 빠짐없이 검사를 마무리 하겠다"며 "검사 결과에 따라 폐쇄 명령 기한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작구 목사 사택 인근에는 교인들이 거주 빌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빌라 지하에서 있는 기도실은 폐쇄 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동작구는 이 빌라에 거주하는 만민중앙교회 교인 17명의 명단을 교회 장로로부터 넘겨받아 검사를 실시했다. 15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2명의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그동안 만민중앙교회 관련 감염으로 의심되는 환자는 최소 4명이었다.

 

금천구 독산3동에 거주하는 55세 남성(금천구 8번째 확진자)은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의 직장은 만민중앙교회다. 이 확진자는 금천구 6번째 확진자의 직장 동료다. 금천구 6번째 확진자는 아내인 7번째 확진자(독산1동 거주 33세 여성), 장모인 구로구 24번째 환자(가리봉동 거주 58세 여성)와 접촉해 감염시킨 것으로 보인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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