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관내 모든 요양병원과 요양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샘플 검체 검사를 실시했다.
구는 “전국적으로 요양병원과 요양원의 집단 감염이 이어짐에 따라 선제적 대응을 위해 관내 요양병원과 요양원 전체에 대한 샘플 검체 검사를 실시했다”며 “검사 대상자 91명 전원이 음성으로 판명됐다”고 30일 밝혔다.
구로구는 요양원 17곳의 종사자 570명 중 12%인 71명을 무작위로 추출했다. 요양병원 7곳에서는 1월부터 원인불명의 폐렴 증상이 있었던 20명을 검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앞서 구로구는 2월 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관내 요양병원과 요양원에 외부인 방문 금지를 요청한 바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가족과 관계자들이 구가 요청한 방문 자제를 잘 지켜주고 있어 감사하다”며 “빈틈없는 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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