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총 219억원 규모의 긴급 추경을 실시한다.
구는 30일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과 지역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26일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안에는 ▲지역경제 안정 및 활성화 사업 104억원 ▲취약계층 지원 65억원 ▲소상공인 등 피해업계 지원 23억원 ▲감염 확산 방지 7억원 ▲재해·재난 목적 예비비 20억원 등이 배정됐다.
세부적으로는 아동양육비 한시 지원 79억5500만원, 저소득층 한시생활비 58억5200만원, 중소기업·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22억원, 코로나19 관련 생활비 11억200만원, 구로사랑상품권 발행 2억2300만원, 마스크·소독제 등 방역용품 구입 7억원 등이 편성됐다.
추경안은 31일 구의회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하게 추경을 편성하게 됐다”며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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