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어르신, 기초수급자 등 … ‘코로나19 예방’ 성금으로 마련
동주민센터서 1인당 5매씩 배부
구로구가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마스크 16만장을 추가 지원한다.
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각계각층에서 보내주신 성금으로 마스크를 마련해 홀몸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등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전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말 기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구로구로 기탁된 코로나19 예방 성금은 2억3104만원. 구로구는 이 성금으로 마스크를 구입해 ▲관내 65세 이상 홀몸어르신 1만1998명 ▲기초생활수급자 9879명 ▲차상위 6625명 ▲취약계층 9세 이하 어린이 1980명 ▲푸드마켓 이용회원 910명 ▲생활시설 거주자 588명 등 총 3만1980명에게 1인당 5매씩을 지급한다. 성인에게는 덴탈마스크, 어린이에게는 보건용 마스크를 지원한다.
구로구는 지난 6일부터 동주민센터를 통해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구체적인 일정은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대상자에게 개별 안내한다.
이에 앞서 구로구는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 39만5990장, 장애인 9만475장, 어린이집 6만6740장, 저소득층 2만3600장, 돌봄·양육시설 1만장, 임신부 8992장, 드림스타트 아동 6200장 등 총 80만장의 마스크를 배부했다.
구로구는 향후에도 보건용 마스크를 구입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에게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지속적인 지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마스크 확보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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