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지하철 역사 등서 진행, 관내 지역아동센터에 전달
구청 직원 996명도 참여 1,805매 기부
구로구가 착한 마스크 나눔 캠페인으로 보건용 마스크 2,900매를 기부 받았다. 이 마스크들은 관내 지역아동센터 24곳에 전달한다.
착한 마스크 나눔 캠페인은 KF80․94 등 보건용 마스크를 기부하거나 공적 마스크 양보 서약을 하면 면마스크로 교환해주는 방식으로 전개됐다.
구로구는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3일까지 구청을 비롯해 신도림역, 구로역, 개봉역, 오류동역, 천왕역 등 관내 주요 역사와 16개 동주민센터에서 9회에 걸쳐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에는 1만5,0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양보 서약을 하고 보건용 마스크 1,095매를 기부했다. 자원봉사협력단, 자원봉사캠프 등 200여명의 봉사자가 캠페인 활동에 힘을 보탰다.
구청 직원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996명이 보건용 마스크 총 1,805매를 기부했다.
구로구는 8일 지역아동센터 협의회(회장 윤석주)에 마스크를 전했다. 지역아동센터 협의회는 어린이․청소년 수를 고려해 지역아동센터에 마스크를 배분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보건용 마스크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주민들과 직원들이 십시일반 사랑을 모았다”며 “기부한 마스크가 지역 아동․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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