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구청장 2억8천500만원 감소한 총 3억3천500만원 신고
이명숙 2억6천여만원 증가한 27억1천만원 시-구의원중 최다
서호연 7억7천 증가 16억, 김희서 8천여만원 감소 7억7천만원
시의원 중엔 황규복 1억여원 증가한 총 16억1천300만원 신고
고위공직자 재산이 올해도 공개됐다. 고의 공직재 재산 등록은 공직자들의 부정부패 등을 막기 위해 일정 직위 이상의 직위 이상의 공무원들의 재산을 등록토록 하는 제도이다.
공직자윤리법에 근거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1993년부터 이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재산을 등록해야 하는 공무원은 일반직 공무원의 경우 4급 이상이며 법관과 검사는 전원, 군인의 경우 대령 이상으로 되어 있다. 또 국립대학의 총장, 부총장, 대학원장, 학장도 재산을 등록해야 한다. 등록 재산은 본인과 배우자 그리고 직계 존비속도 신고해야 한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3월 26일 이 같은 재산변동 내역이 담긴 '2020년 정기재산공개 목록'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재산공개대상자는 행정부 소속 정무직, 고위공무원단('가' 등급), 국립대학총장, 공직유관단체장,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원, 시.도교육감 등 총 1,865명이다.
재산공개 대상자 중 77.5%(1446명)은 종전 신고 때보다 재산이 증가했고, 22.5%(419명)는 줄었다. 재산 변동 사유로는 토지의 개별공시지가 및 공동주택?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 등에 따른 가액 변동으로 인한 재산증가가 4400만원(51.2%)이었고, 급여 저축이나 상속·수증(受贈) 등으로 인한 순재산 증가 폭은 4200만원(48.8%)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10억~20억원 사이 재산을 보유한 인원이 489명(26.2%)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5억~10억원 461명(24.7%), 1~5억원 453명(24.3%), 20억원 이상 334명(17.9%), 1억원 미만 128명(6.9%) 순이었다.
□ 이인영 의원 1억6백만원 늘고, 박영선 장관 10억2천4백 늘어
관내 국회의원들은 꾸준히 재산이 늘고 있다. 박영선 의원은 구로구에서 유일하게 10억 이상의 재산이 늘었다. 박영선 장관(구로을 국회의원)은 배우자 명의로 일본 동경 미나토구 아파트 9억 7341만원, 종로구 오피스텔 5억 9300만원을 소유하고 있다. 두 사람이 보유한 부동산 재산만 32억 9641만원이며, 신도림동 오피스텔 전세권을 제외한 실거래액이 모두 증가했다. 이외에도 예금으로는 본인 명의 10억 2562만원, 배우자 10억 9700만원, 장남 3748만원 등을 신고했다. 예금의 경우 소득 저축 등으로 종전 19억 4483만원 대비 22억 2193만원으로 증가했다.
이인영 의원은 10억9백만 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보다 1억 5백만원이 증가했다. 지난해에도 2018년 대비 1억5천8백만 원이 늘었다. 꾸준하게 매해 1억 이상 재산이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 이성 구청장 3억3천5백만원으로 2억8천5백 감소
이성 구청장은 3억 3천5백만원을 신고하여 2억8천 5백만원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6억2천1백만원을 신고하여 2018년 대비 8천3백만원이 증가했는데 올해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금융기관 채무가 1억9천3백만원 늘었고, 예금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구로구 구의원 평균 재산 9억6천8백만원
구로구 구의원 평균 재산은 10억에서 3천2백만원 못 미치는 9억6천8백만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말 우리나라 고의 공직자의 평균재산은 13억3백만원이다. 10명 중 4명꼴(44.1%)가 10억 이상이다. 구로구에서는 20억 이상 재산을 소유한 의원은 이명숙 의원(27억1천만원)과 조미향 의원(26억9천2벡만원)이다. 이명숙 의원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2억6천9백만 원 증가했으나 조미향 의원은 5천2백만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구의원 중에 20억원 미만 10억 이상은 박칠성 구의회 의장(11억7천6백만원). 서호연 의원(16억2백만원)이다.
□ 재산 1억 이상 증가 구의원 5명
구의원 중에 재산이 1억 이상 증가한 의원은 서호연 의원(7억7천4백만원)을 포함 하여 5명이다. 이 중 가장 적게 증가한 의원은 박종여 의원으로 1억1천2백만원이 증가했다. 월 9백만 원 이상 꾸준히 증가했다는 결론이다. 재산이 감소한 의원은 김철수 의원, 김희서 의원, 조미향 의원 등 3명이다. 참고로 우리나라 고의 공직자 중 지난해 말 기준으로 늘어난 평균 재산은 8천6백만 원이다.
□ 서호연 의원 7억7천400만원 최다 증가
김희서 의원 -8천100만원 최다 감소
구의원 중에 지난해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의원은 서호연의원으로 7억7천4백만원이 증가했다. 주요 증가 원인으로는 배우자 명의 근린종합시설 지분 확대로 인한 4억 5천만원과 예금 3억2천만원 증가 등이다. 김희서 의원은 8천1백만원 감소한 이유는 4억7천7백만원 상당의 아파트를 분양받으면서 기존의 건물가격 감소로 인한 원인이다.
<단위 : 천원>
이 름
|
지 역 구
|
2019년
|
2020년
|
증 감 액
|
이 인 영
|
구로 갑 선거구
|
903,752
|
1,009,391
|
105,639
|
박 영 선
|
구로을 선거구
|
4,291,124
|
5,314,838
|
1,023,714
|
소 계
|
|
5,194,876
|
6,324,229
|
1,129,353
|
이 성
|
구 청 장
|
620,661
|
335,339
|
-285322
|
소 계
|
|
620,661
|
335,339
|
-285322
|
장 인 홍
|
1 선거구
|
305,648
|
273,592
|
-32,056
|
이 호 대
|
2 선거구
|
441,518
|
548,102
|
106,584
|
황 규 복
|
3 선거구
|
1,512,482
|
1,613,695
|
101,213
|
김 인 제
|
4 선거구
|
526,025
|
546,774
|
20,749
|
소 계
|
|
2,785,673
|
2,982,163
|
196,490
|
박 칠 성
|
구로3,4동 가리봉
|
1,163,986
|
1,175,679
|
11,693
|
곽 은 희
|
오류1,2동 수궁동
|
340,565
|
428,523
|
87,958
|
김 영 곤
|
고척1,2동 개봉1동
|
369,724
|
402,329
|
32,605
|
김 철 수
|
구로1,2동
|
932,817
|
911,723
|
-21,094
|
김 희 서
|
오류1,2동 수궁동
|
854,797
|
773,679
|
-81,118
|
노 경 숙
|
비 례 대 표
|
367,261
|
411,860
|
44,599
|
박 동 웅
|
개봉 2,3동
|
555,241
|
638,889
|
83,648
|
박 종 여
|
구로1,2동
|
623,572
|
739,860
|
116,288
|
박 평 길
|
개봉 2,3동
|
527,939
|
532,294
|
4,355
|
서 호 연
|
구로3,4동 가리봉
|
828,497
|
1,602,146
|
773,649
|
이 명 숙
|
비 례 대 표
|
2,441,553
|
2,710,356
|
268,803
|
이 재 만
|
고척1,2동 개봉1동
|
452,763
|
515,272
|
62,509
|
정 대 근
|
고척1,2동 개봉1동
|
129,186
|
399,831
|
270,645
|
정 형 주
|
오류1,2동 수궁동
|
459,751
|
548,937
|
89,186
|
조 미 향
|
신도림동, 구로5동
|
2,744,702
|
2,692,445
|
-52257
|
최 숙 자
|
신도림동, 구로5동
|
865,511
|
1,011,673
|
146,162
|
소 계
|
|
13,657,865
|
15,495,496
|
1,837,631
|
<정리=한만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