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각각 통합당 김재식-김용태 후보 눌러
민주당 180석, 통합당 103석 정의당 6석 차지
평균 투표율 68.46% (갑) 69.19%- (을) 66.23%
“구로 구민 감사합니다. 코로나19 조기 종식과 경제 활성화에 전력을 다 하겠겠습니다”
4월15일 치러진 제21대 총선 구로(을)에서도 56.40%를 얻은 ‘문대통령 복심’ 더불어민주당 윤건영(50) 후보가 37.24%를 획득한 미래통합당 김용태(52) 후보를 19.16%차로 따돌리고 당선의 영광을 차지, 여의도에 첫 입성하게 됐다.
구로(갑)에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인 이인영(55) 후보가 53.40% 득표로 38.95%를 얻은 미래통합당 김재식(49)후보를 여유있게 누르고 4선 고지에 올랐다.
이번 구로 21대 총선은 지난 20대 총선과 마찬가지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갑-을 모두 싹쓸이 했다.
오후 6시15분 투표가 종료되고 방송3사 합동의 출구조사 발표에 더불어민주당 갑-을 선거사무소에 후보와 캠프관계자는 환호성이 울렸고, 미래통합당 선거사무소 캠프 관계자들은 TV화면만 주시 할 뿐 허탈한 표정이 역력했다.
구로(을) 윤건영 당선자는 밤 10시 구로동 선거사무실에서 개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TV선거 특집방송에서 “당선 확실”이라는 자막이 뜨자 캠프관계자와 당원 등 50여명이 환호성을 올리며 “윤건영! 윤건영!”을 연호하며 기쁨을 함께했다.
구로(갑)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원내대표) 당선자도 밤 10시30분에 돼서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돌아와 캠프관계자와 당원, 지지자들과 당선 축하 떡을 자르며 기쁨을 함께했다.
또 갑선거구 1-2위에 이어 정의당 이호성(52) 후보가 4.73%를 얻어 3위를 차지했고, 민중당 유선희(53) 후보가 1.08%, 그리고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장원(56) 후보가 0.44%, 우리공화당 황인규(54) 후보가 0.41%로 그뒤를 이었다.
구로을 선거구는 윤건영-김용태 후보에 이어 무소속의 강요식(58) 후보가 4.59%를 얻어 3위를, 그리고 국가혁명배당금당 권영웅(60) 후보가 0.64%를 얻었다.
아울러 구로구 투표율은 갑선거구가 69.10%를, 을선거구 66.23%로 평균 68.46%를 기록했다. 전국투표율은 66.2%다.
한편 전국 정당별 의석수를 보면 모두 300석(비례대표 포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180석을 차지 과반수를 훌쩍 넘어섰고, 미래통합당 103석, 정의당 6석, 국민의 당 3석, 열린민주당 3석, 무소속 5석 순이다.
<김유권.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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