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료 절감·환경 보호” 일석이조
구로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비 지원
베란다형 600가구, 주택형 8가구 대상 선착순 마감
구로구가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비 지원사업을 펼친다.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아파트 베란다, 주택 옥상 등 지정된 장소에 소규모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전기를 자체 생산하는 시설이다.
‘베란다형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아파트, 연립빌라 등 공동주택 베란다 난간에 설치된다. 대상은 600가구. 지원 제품은 콘센트 연결형으로 전력 생산은 50W에서 1kW 미만이다.
보급업체는 총 18곳으로 주택소유자나 세입자가 원하는 업체를 선택하면 된다. 구청 지원 금액은 5만원이다. 시비 보조금과 자비 부담금이 업체와 상품에 따라 다르므로 상세내용을 확인한 후 선택하면 된다.
‘주택형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단독․공동 주택의 옥상에 설치되며 8가구가 대상이다. 주택의 소유자, 입주자 대표가 지정된 보급업체 15곳 중 선택하면 된다. 주택형(1~3kW)의 경우 구청이 kW당 20만원, 서울시가 kW당 70만원을 지원한다.
시설에 대해 5년 동안 무상으로 A/S를 받을 수 있다. 단, 5년 이내에 설비를 철거할 경우 사용 개월 수에 따라 40~100%까지 보조금을 반납해야 한다.
설치를 원하는 이는 보급업체, 태양광 콜센터(1566-0494), 서울햇빛마루 홈페이지(http://www.sunnyseoul.com)를 통해 11월 말까지 신청하면 된다. 단,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되며 선착순 마감이다.
보조금은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 후 구로구에 신청하면 된다. 보급 업체와 설치 가격 등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조하면 된다.
김정웅 환경과장은“미니태양광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전기료도 절감할 수 있다”며 “관심 있는 구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문의) 구청 환경과 860-3037.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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