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제로페이 가맹점 추가 모집에 나섰다.
구는 “구로사랑상품권 발행으로 관내 제로페이 시장에 50억원이 풀린다”며 “구로사랑상품권 이용편의 증진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위해 제로페이 가맹점 확대에 힘쓰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구로구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당초 6월 발행 예정이던 구로사랑상품권을 이달 1일 조기 발행했다. 총 50억원 규모의 구로사랑상품권은 추가 할인, 소득공제 혜택 등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판매되고 있다.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도 자치구별 지역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 중 하나로 지급하고 있어 제로페이 시장 규모는 더욱 확대된다.
구로사랑상품권 유통이 활발해짐에 따라 상품권 사용처인 제로페이 가맹점을 이용하는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구로구는 현재 5,300여개의 제로페이 사용 가능 매장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구로구는 이를 위해 전담 직원 2명 운용, 소식지·구 홈페이지 안내 등을 통해 수수료 경감과 수요증가 등 제로페이 가맹의 장점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김한수 지역경제과장은 “구로사랑상품권이 관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만큼 지역 내 소비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상품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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