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체온계와 백미를 지원한다.
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을 위해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체온계와 백미를 제공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구로구는 먼저 관내 장애인, 어르신, 청소년, 아동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필요자원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라 복지시설 329개소에 비접촉 체온계 342개, 48개소에 백미 10kg 420포를 전달한다. 물품은 16일부터 관계 부서를 통해 순차적으로 배부하고 있다.
이달 중 복지관, 경로당, 노숙인 시설, 자활센터 등 317개소를 대상으로 전문 방역업체의 방역 활동도 실시할 예정이다.
물품 구입과 방역 서비스 비용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업, 단체, 종교기관, 개인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성금으로 마련됐다.
앞서 구로구는 후원금으로 마스크 17만9,700장을 구입해 관내 저소득 가정과 어르신 등에게 배부한 바 있다.
이동섭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물품‧방역 지원은 많은 분들이 정성껏 모아주신 성금으로 진행해 더욱 의미가 크다”며 “후원금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