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구정 참여 확대, 정책 결정 과정 다양한 의견 반영
제안․토론․실행 과정 ‘원스톱 온라인 시스템’으로 통합
구로구가 온라인 정책제안 플랫폼 ‘구로1번가’를 개설했다.
구는 “주민들의 구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정책 결정 과정에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온라인 소통창구를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구로1번가’는 주민제안과 토론, 실행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 원스톱 플랫폼이다.
주민들이 각종 제도나 지역 현안 등에 대해 개선방안을 올리면 주민 누구나 제안에 대해 공감 버튼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다.
50개 이상의 공감을 받은 제안은 공론화된다. 구체적인 실행방안과 범위 등에 대해 논의하고 찬반을 가르는 투표도 실시한다.
토론 종료 후에는 구청에서 제안 최종 채택 여부와 추진 계획 등에 대해 답변하고 구체적인 실행과정과 결과도 공개한다.
‘구로1번가’ 사이트는 웹브라우저 주소입력창에 https://www.guro.go.kr/guro1st/index.do를 입력하거나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휴대폰‧아이핀 본인인증 또는 소셜 로그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구로구는 그동안 분산돼 있던 주민제안 창구가 ‘구로1번가’로 일원화됨에 따라 주민들의 이용이 편리해지고 제안사항의 효율적 관리도 가능해 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구로구는 ‘구로1번가’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주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7월까지 ‘킹.왕.짱을 찾아라’ 이벤트를 실시한다. 매월 제안, 토론, 홍보 분야에서 우수한 활동을 펼친 주민을 선정해 상품권, 커피쿠폰 등을 지급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구로1번가’ 신설을 통해 주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한 열린 행정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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