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2월초 중단 “안정될 때까지 유튜브로 실시간 수업”
컴퓨터 기초·인터넷 활용 등 24개 과정 운영
구로구가 코로나19로 2월 초 중단됐던 구민 정보화 교육을 4일부터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재개한다.
구는 “정보화 교육 재개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이어져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온라인을 활용해 교육을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온라인 정보화 교육은 기존 정보화교육장 6곳(구로구청, 구로 2․4동, 고척 1동, 구로문화원 1․2)의 강의를 유튜브를 활용해 실시간 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컴퓨터 기초, 인터넷 활용, 스마트폰 활용, 유튜브 활용, 파워포인트 2010 등 총 24개 과정을 운영한다. 교육생들의 궁금점 해결을 위해 실시간으로 질문도 받는다.
교육을 원하는 주민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수업 시간에 맞춰 교육장별 유튜브 계정으로 이동해 시청하면 된다. 오프라인 강의가 재개될 때까지 수강료는 무료다.
구로구는 일단 코로나19가 안정될 경우 6월부터 오프라인 수업도 재개할 계획이다. 다만 거리두기에 맞춰 정원 축소가 불가피하며 강좌도 재편성한다. 코로나19 재확산이 일어나면 오프라인 수업은 연기한다.
김형근 홍보전산과장은 “현장 교육이 가장 효과가 있겠지만 당장 오프라인 수업을 재개하기는 조심스러워 온라인으로 먼저 교육을 재개한다”며 “오프라인 수업도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구로정보화교육 콜센터 1544-2382.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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