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영 ㈜이글에듀 대표
고척동 ㈜이글에듀-생활인재교육연구소 변화영 대표
어르신일자리 창출 앞장-이웃돕기 성금 기탁‘화제’
고척1동에서 ㈜이글에듀 솔렉스어학원과 생활인재교육연구소를 11년째 운영하는 변화영 대표(38)가 펼치는 온정의 손길이 사회 곳곳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어 화제가 되고있다.
이글에듀는 지난해 10월 성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3800여만원을 기부한데 이어 2018년도에도 사랑의 열매에 5,400만 원을 기부했고 2017년도에는 분당노인종합복지관에 3,200만 원을, 2016년도에는 (재)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 1천만원을 기부하는 등 총 1억2천여만원을 사회 곳곳에 온정의 손길을 펼쳤다.
특히 이글에듀는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통하여 생활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시니어 생활영어단어 지도사' 사업을 펼치기도 하는 등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생활인재교육연구소에서 개발한 사업인 '시니어 생활영어단어지도사'는 노인들이 생활영어단어를 학습해 취약계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교육에 나서는 일자리 사업이다.
현재 생활영어단어지도사는 성남 분당노인종합복지관과 안양시, 인천시 등지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세대간의 통합과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 등 다방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드러내며 새로운 ‘노인복지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총 32시간의 교육을 수료한 후 취약계층 아동들과 교육이 필요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노인들의 새 삶을 설계해주는 이 사업은 노인들은 물론, 아이들에게도 큰 기쁨의 대상이 됐다.
성남시 분당노인종합복지관에서 노인사회참여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사회참여팀 장성원 팀장은 "기존 노인일자리 사업의 경우 기초연금을 수급하는 어르신들로 제한된다는 단점이 있었으나 생활인재교육연구소의 시니어 생활영어단어지도사의 경우 기초연금과 관련 없이도 누구나 충분히 활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사업을 통해 교육이 필요한 지역아동센터의 학습이 향상되고, 아동과 어르신이 정서적으로도 함께 교감할 수 있다는 장점까지 있는 사업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분당노인종합복지관에서 32시간의 교육을 수료하고 사회로 나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생활영어단어지도사는 모두 44명. 이들은 다목적복지회관, 지역아동센터 등서 취약계층 220여 명의 아이들에게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생활인재교육연구소의 시니어 생활영어단어지도사 양성 사례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정부3.0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변화영 ㈜이글에듀 대표가 운영하는 생활인재교육연구소의 시니어 생활영어단어 지도사와 아이들의 영어 캠프
㈜이글에듀와 생활인재교육연구소의 변화영 대표는 "삶의 지혜를 그대로 간직한 시니어들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건강한 뿌리"라며 "뿌리 없는 나무는 쓰러지는 것이 당연하듯, 노인분들께서 많은 삶의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사회에 나서주시길 바란다"고 말하고 “앞으로는 우리지역 구로에서도 이와 관련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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