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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요양ㆍ정신병원 입원 시 코로나19 검사 ‘50% 지원’… 취약집단 확산 예방

등록날짜 [ 2020년05월12일 11시07분 ]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요양ㆍ정신병원 신규 입원 환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검사 비용이 50% 감면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역사회 주요 취약집단 및 시설의 방역을 강화하기 위한 `요양ㆍ정신병원의 코로나19 진단검사 확대 방안`을 지난 1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요양ㆍ정신병원 신규 입원 시 기존 8~16만 원이던 코로나19 진단검사 비용 중 50%를 건강보험에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감면된 비용은 오는 13일부터 적용돼 별도 안내 시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질병관리본부 사례 정의에 의한 코로나19 확진 환자, 의심환자, 조사대상 유증상자 등에 대해 진단 검사 비용을 지원해왔다. 하지만 이 밖에도 지역사회 취약집단 및 시설의 방역을 강화할 필요성이 커지자 요양ㆍ정신병원 입원 환자 중 무증상자에 대해서도 건강보험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무증상자에는 검사비 지원이 되지 않아 요양ㆍ정신병원과 같은 고위험 집단시설에 대한 관리가 어려운 점이 있었다"라며 "이번 조치로 하루 약 2000명의 환자가 검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병원 감염의 유입 차단과 코로나19 확산 방지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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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비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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