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을 실시한다.
구는 “이웃 간 소통을 확대하고 더불어 사는 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공모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공모대상은 공동주택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공동체 활성화 사업이다.
세부 사업분야는 ▲주민축제, 품앗이, 소식지 등 소통․주민화합 ▲친환경제품 만들기, 에너지절약 교육, 녹색장터, 텃밭 가꾸기 등 친환경 실천·체험 ▲취미교실, 주부교육, 부업 등 취미‧창업 ▲자녀교육, 공동육아, 공부방 등 교육․보육 ▲헬스, 구기종목, 자전거, 치매예방 등 건강·운동 ▲봉사활동, 재능기부 등 이웃돕기․사회봉사 ▲2개 이상 분야 혼합 등 7개로 구분된다.
공모에 선정된 공동주택에는 500만원 이하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커뮤니티 전문가의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된다.
단, 공동주택은 사업참여 연수를 기준으로 신규 참여 10% 이상, 2년차 20% 이상, 3년차 30% 이상, 4년차 이상 40% 이상을 자부담해야 한다. 임대(혼합)단지는 연속지원 여부와 관계없이 자부담률 10% 이상이 적용된다.
공모는 입주자(임차인) 대표회의, 공동체 활성화 단체, 관리주체가 3자 공동명의로 신청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공동주택은 구비서류를 지참해 이달 31일까지 구청 주택과로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 참조.
지원대상은 내달 중 구로구 공동주택지원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권오신 주택과장은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이 이웃 간 정이 살아있는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구청 주택과 860-2961.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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