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내년 7월 구로동에 개관 예정인 ‘G밸리 산업관(가칭)’의 전시, 교육, 학술연구, 아카이브 등에 활용하기 위해 오는 6월 5일까지 자료 공개구입 접수를 진행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G밸리 산업관’이 찾는 자료는 △구로공단 조성‧발전자료(경제개발계획, 한국수출산업공업단지, 제1회 한국무역박람회 관련 자료 등) △구로공단 산업자료(의류, 봉제, 가발, 완구, 인쇄‧출판, 전기‧전자산업 관련 생산품 및 생산기기‧도구 등) △구로공단 생활사 및 시민사회 자료(작업복‧월급 명세서 등 근로자 및 기업인 자료, 벌집촌 관련 생활용품) 등이다.
구로공단의 역사와 관련된 자료를 소유하고 있는 개인이나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문화재 매매업자는 반드시 등록된 상호로 매도 신청을 해야 한다. 도굴품·도난품 등 불법 자료거나 소유, 출처가 분명치 않은 자료는 신청할 수 없다.
접수는 오는 6월 5일까지 서울시청 산업거점활성화반으로 우편 접수하거나 전자우편으로 하면 된다. 자료매도신청서, 매도신청자료 명세서 등 관련 서식은 서울시 홈페이지 또는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자료는 1차 서류 심사를 거친 뒤 평가 대상으로 선정된 자료에 대해 개별 통지해 2차 실물 접수를 진행한다. 이후 자료평가위원회의 심의 평가를 거쳐 구입 자료로 선정된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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