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는 시설 노후로 주민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구민회관을 현대화하는 리모델링을 지난 4월부터 공사중이다.
구민회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난 1989년 준공됐다. 개관 이후 구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해왔지만 준공 30년을 넘는 등 시설이 노후 되면서 편의시설 개선이 필요하다는 구민들의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현대화 공사는 총사업비 10억원(서울시 특별교부금)을 들여 오는 6월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대는 노후 감속기.와이어 교체와 무대 조명 추가 설치, 장애인을 위해 무대 경사로를 설치한다. 또한 객석엔 노후 객석의자 교체(531석), 바닥 타일 시공 및 경사로 설치, 방음벽 및 방음문을 교체한다. 로비엔 벽체 도색, 로비 창틀 정비, 수유실 및 대기실 실내 인테리어를 하고, 현관엔 출입구 석재계단 정비, 출입문 창호 철거 및 자동문을 설치한다.
전체적으론 석면을 철거하고 친환경 석고보드를 설치하고, 실내 LED 등 교체, 첨단 영상시스템을 구축한다.
이광희 문화관광과장은 “무대와 객석 등 시설을 현대화하고 인근 공원과도 조화를 이루도록 시설을 리모데링하고 있으며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이용자 편의시설이 확충된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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