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노인 일자리 참여자의 소비 여력 강화를 위한 “노인 일자리 상품권”을 6월 8일(월)부터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인 일자리 공익활동 참여자는 최대 4개월간 보수의 30%를 상품권으로 받는 데 동의하면, 기존 보수의 20%가량을 상품권으로 추가 지급받을 수 있다.
전액 국비로 지원하는 노인 일자리 상품권은 전국 총 97개 기초자치단체(대상자 수 기준 50%)에서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하며, 나머지 132개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지역사랑 상품권 또는 농협 상품권으로 지급한다.
보건복지부는 편리하고 신속한 노인 일자리 상품권 지급을 위해 공익활동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안내 및 상품권 수령 의사 확인을 진행해 왔다.
노인 일자리 상품권은 사전에 수령에 동의한 참여자에게 수행기관, 읍면동 주민센터 등을 통해 대상자 확인 후 지급할 예정이다. 부산, 대구, 울산, 세종은 6월 8일(월)부터 지급하며, 나머지 광역자치단체도 7월 중으로 지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상품권 지급일은 방역상황 및 노인 일자리 재개 상황, 지역사랑 상품권 수급 상황 등 지방자치단체별 여건에 따라 다르므로 시군구청이나 수행기관 등에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수행기관별 여건에 따라 상품권 수령자 방문을 분산하는 방안도 시행될 예정이다.
노인 일자리 상품권 중 지역사랑 상품권은 해당 지역 내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온누리 상품권은 전국의 전통 시장 등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보건복지부 박기준 노인지원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어르신의 삶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수행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소비 쿠폰이 지역 소상공인 등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한 지역 경제 회복과 활성화의 계기가 될 수 있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정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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