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는 신도림동에 거주하는 6세 유치원생 여아가 관내 68번 코로나19 환자로 확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여아는 아버지가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집단감염으로 확진됨에 따라 10일 검사를 받았고 당일 저녁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아는 무증상 상태이지만 8일 오전 관내 A유치원에, 오후에는 B학원에 등원했다.
해당 유치원과 학원에 관련 내용을 통보한 구로구는 11일 오전 유치원 앞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원생, 유치원 관계자, 학원에서 수업을 같이 받았던 원생 등의 검체 검사를 진행중이다.
한편 구로 관내에서 이틀간 4명의 확진가가 추가로 발생해 모두 69명으로 늘었다.
66번 확진자(남 15세)는 신도림동 거주 쿠팡 물류센터 38번 화진자 아들이고, 67번 확진자(남 43세) 수궁동 거주로 10일 구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당일 저녁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69번 확진자(남 60세)는 신도림동 거주자로 구로 선별진료소에서 10일 검사를 받고 당일 확진자로 판명됐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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