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한 ‘2020 웰니스 관광지’에 오도산 치유의 숲이 선정됐다고 9일 전했다.
웰니스 관광지는 한방, 힐링/명상, 뷰티/스파, 자연/숲치유 4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정신적 육체적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광지 또는 시설 대상으로, 전국 광역지자체가 추천한 37개 후보지 중 콘텐츠 독창성과 친밀성, 상품성, 접근성, 단체 수용성 등을 기준으로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관광지는 향후 관광 상품화와 외국인 수용여건 개선, 해외 홍보 등을 지원받게 된다.
합천군은 이번 관광지 선정을 위해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인 ‘댕김’과 협업하여 신선한 제철 음식재료로 합천 전통의 맛을 담은 ‘댕김 도시락’을 개발해 첫 선을 보여 다른 치유 숲과의 차별성으로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오도산 치유의 숲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자연 속에서 치유할 수 있는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경혈자극 안마, 반신욕, 족욕 등 온열 프로그램을 1일 2회 운영하고 있어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최적의 여행 장소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공기택 관광진흥과장은 “오도산 치유의 숲은 수백 년간 자생한 향토 수종인 소나무와 맑은 계곡물이 흐르는 천혜의 자원을 가지고 있어 사계절 관광객들이 꾸준히 찾고 있는 에코 치유시설”이라며, “앞으로 언택트, 웰니스로 관광트렌드가 변화함에 따라 오도산 치유의 숲이 전국 대표 웰니스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힐링과 건강을 위한 여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2017년부터 매년 추천 웰니스 관광지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9개소를 신규 선정하여 전국 웰니스 관광지는 모두 48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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