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경찰서는 지난 12일 휴대전화 30여 대를 훔친 뒤 결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돈을 빼돌린 혐의로 15살 A군을 검찰에 넘겼다.
A군은 최근 찜질방 등을 돌며 이용객들의 휴대전화 36대를 훔치고, 훔친 전화기에 간편 결제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송금하는 방식으로 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신고를 받고 수사를 진행하다 지난 1일 A군을 체포했으며 현재까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금전 피해를 입은 사례가 3건 확인됐다"라면서도 정확한 범행 수법과 추가 피해 사례를 조사 중이라 밝혔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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