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지급 절차를 최근 마무리했다.
재난긴급생활비는 코로나19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위해 서울시가 마련한 지원금이다.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별로 30~50만원이 지급됐다.
지난 3월 30일부터 5월 15일까지 47일간 구로구 관내 9만5,732가구가 인터넷, 동주민센터 등을 통해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를 신청했다.
구로구는 이들에 대한 적격심사를 거쳐 6만9,254가구를 지급대상으로 분류하고 236억원을 지급했다.
앞서 구로구는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의 신속한 지급을 위해 전담반을 편성하고 각 동주민센터에서 접수창구를 운영했다. 대상자 중 외출이 어려운 이들의 신청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접수 서비스’도 실시했다.
한편 정부 ‘긴급재난지원금’도 구로구 대상 가구의 97.8%가 지급 완료됐다. 5월 11일부터 6월 18일까지 현금 지급 대상을 포함한 17만3,119가구가 총 1,024억원을 수령했다.
현재 카드사의 체크·신용카드 접수는 마감됐으나, 선불카드·지역사랑상품권 신청은 8월 19일까지 가능하다.
선불카드는 주소지 동주민센터, 지역사랑상품권은 인터넷 홈페이지(https://www.zeropaypoint.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한 내 신청이 없는 경우 긴급재난지원금은 전액 기부처리 된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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