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독서토론 리더 양성교육을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구는 “당초 3월부터 오프라인으로 진행 예정이었던 독서토론 리더 양성교육을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온라인 화상 강의로 바꿔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독서토론 리더 양성교육’은 독서동아리 네트워크 활성화와 독서 토론 문화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 수료자들은 구립도서관, 작은도서관, 학교 등에서 운영되는 독서동아리의 독서토론 리더로 활동하게 된다.
온라인 강의는 한국독서로연구소 서미경 강사가 진행한다. 독서 동아리 회원, 구민 등 21명이 교육을 받는다.
교육 프로그램은 독서토론 이론, 인지단계별 발문 방법, 독서토론 리더진행법 등으로 구성된다. ‘2020 구로의 책’ 등 수업 전 미리 읽은 책을 주제로 독서토론도 진행된다.
교육은 7월 20일까지 매주 월요일 6회에 걸쳐 이뤄지며, 수강생들은 각자 원하는 장소에서 노트북, 핸드폰 등으로 참여할 수 있다.
구로구는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하향되면 상황에 맞춰 단계별 오프라인 강의로 변경할 예정이다. 이광희 문화관광과장은 “독서토론 리더와 함께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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