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구로구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한기)에서는 지난 6월22일 관내 저소득 가정을 위해 선풍기 100대 와 홑이불 11채, 차렵이불 8채를 구로구에 전달했다.
김한기 회장은 “최근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자유롭게 외출하지 못하고 집안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독거 어르신, 조손 가정, 장애인가구 등이 좁은 집안에서 무더위와 힘들게 지내면서 건강이 더 나빠질 수 있다”며 “폭염을 대비해 취약계층에 대한 선풍기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 구청장은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어르신들이 각 복지관과 경로당 등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지 못해서 걱정하고 있었는데 냉방용품 기부는 매우 적절하고 큰 위안이 된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선풍기를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집에 있는 선풍기가 소음이 심해 바꾸고 싶었지만 생활비 부담으로 인하여 답답함에 불구하고 그냥 쓰고 있었다”며 “모처럼 집에 필요한 선물이 왔다”고 기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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