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3)이 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 제10대 서울시의회 의장 으로 선출됐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생환 노원4)는 23일 오후 4시부터 제10대기 서울시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투표를 해 김인호 후보가 58표, 최웅식 후보가 43표, 무효 1표로 김인호 후보가 당선됐다. 김 의장은 서울시의회 재정경제위원장과 부의장을 역임했다.
또 부의장엔 김기덕(마포4)·김광수(도봉2)의원이 뽑혔다. 대표의원 조상호 의원(서대문4), 운영위원장 후보는 김정태 의원(영등포 2)이 선출됐다.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후보는 제10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의장 후보로 출마했으나 분루했으나 이번에 재도전해 의장후보로 선출됐다.
당초 서울시의장 후보로는 최웅식 후보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김인호 후보가 당선되는 이변을 보였다.
이는 영등포구 출신 김정태 의원이 운영위원장에 내정된 데 이어 최웅식 의원까지 의장이 될 경우 "영등포구 출신 시의원 독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던 게 사실이다.
김생환 선거관리위원장은 “제10대 후반기 의회는 새롭게 시작하는 21대 국회와 함께 지방분권과 코로나19위기 극복 등 당면한 과제가 많아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며 “이런 엄중한 시기에 훌륭한 정책과 공약으로 공정한 선거를 마쳐주신 모든 후보자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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