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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탑을 쌓는 자여 (전자책)

등록날짜 [ 2020년04월23일 15시27분 ]


바벨탑을 쌓는 자여 
류준식 신앙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걸레’ 하면 우선 ‘더럽다’는 의미가 먼저 다가온다. 방을 닦고 마루를 닦고, 끝내 구석에 던져지는 걸레. 그러나 한 걸음 나아가 음미해 보면 걸레처럼 숭고한 삶을 사는 게 없다.
  그는 비록 궂은 일을 도맡아 하고도 천대받는 신세지만 자신의 삶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잘나가는 주인이기를 소원하지 않는다. 변두리로 빗겨 난 외로운 자리지만 탓하지 아니하고 묵묵히 자기 책무를 다한다. 사지를 찢기는 아픔을 겪어내면서도 내색하지 않고 속까지 뒤집어 끌어안는다. 씻기고 발리고 남은 것은 만신창이. 상처투성이의 처절한 삶을 마다하지 않는다. 억겁의 아픔을 끌어안고 자신을 버림으로 무구無垢한 세상, 아름다운 세상을 이루고자 한다.
  이 얼마나 숭고한 삶인가? 얼마나 위대하고 거룩한 삶인가? 참사랑의 표상이라 하겠다. 나는 무엇입네, 나는 누구입네, 하고자 하는 세상. 더 높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하여 목숨까지도 들이밀고 아귀다툼하는 세상에서 나만 힘들고 나만 손해보는 삶을 누가 자청하겠는가? 누가 감히 흉내나 내겠는가? 누가 저처럼 살고자 하겠는가?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높은자리 낮은자리 귀한자리 천한자리가 있다. 그러나 누구나 향유하고픈 게 있다면 바로 권위의 자리요, 명예의 전당인데, 그는 자존심마저도 헌신짝처럼 내려놓고 바닥을 온몸으로 훑으며 순교자의 삶을 자청한다.
    ‘이보다 더 낮은자리 어디에 있겠는가?’
    ‘이보다 더 천한자리 어디에 있겠는가?’
  어느 날 문득, 나는 걸레에게서 예수님을 발견하였다. 오직 우리를 위하여 가장 낮고 천한 자리에 오시어 섬김과 헌신, 희생의 삶을 고집하신 주님을. 한편 나와는 전혀 상반된 삶을 살아가는 그를 여겨보면서 참다운 삶이란 과연 무엇인가를 깨닫게 되었다.
  좀 더 알아주길 바라며 우쭐대고 젠체하며 행여 뒤질세라, 개인의 영달만을 위하여 좌충우돌한 자신에 부끄러움과 연민憐憫의 정을 느낀다.

― 머리말(시인의 말)   


    - 차    례 -   

머리말 
서시 | 걸레 

제1부 미혹의 밤바다
그 날 위해 
그릇의 미소 
나목裸木의 득도得道 
내 평생에 바라는 바 
두루 살핀 손이여 
들풀에게 배운다 
미혹의 밤바다 
믿음으로 사는 길 · 1 
믿음으로 사는 길 · 2 
밴댕이 소갈머리 
사랑이란 저 열쇠 
소리 나는 꽹과리다 
어떤 선량選良 
인절미 
어이 할꼬 
어줍은 게 내로다 
얼마나 섭하실까 
오, 주여 섰나이다 
오늘도 말씀하신다 
저들이 모르나이다 
주님은 토기장이 
참회 
축복임을 모르고 

제2부 죄와 벌
광야의 음성 
나, 어쩌나 
나에게 이런 복을 
뉘 것이든 지우자 
다윗의 고백 
못 
유다야 
등 뒤에 계신 이 
바벨탑을 쌓는 자여 ‧ 1 
바벨탑을 쌓는 자여 ‧ 2 
사해死海 
‘싹싹’ 지웠다 
어느 쓰나미 
죄와 벌 
죄인 중의 중 죄인 
지새는 달 
참된 쉼 
하나님의 진노瞋怒 
참으로 용기 있는 자 
추청秋晴 
축복 ‧ 1 
축복 ‧ 2 
축복의 통로 
탕자의 눈물 
하나님의 정죄定罪 
통회痛悔 
하나님의 종 

제3부 내 본향 가는 길
고난주일에 
그 날 
길라잡이 
나의 주인 
천국 가는 길 
내 본향 가는 길 
내 마음의 네비게이션 
내 십자가 
도마야 
복된 날 
따로 삶 
믿음 ‧ 1 
믿음 ‧ 2 
믿음 ‧ 3 
믿음 ‧ 4 
믿음 ‧ 5 
믿음 ‧ 6 
믿음의 길 ‧ 1 
믿음의 길 ‧ 2 
사랑의 전자발찌 
앗차 
요즘 세상 
영광의 기회 
인생살이 
저울 추 
전도傳道 
하룻길 주와 함께 

제4부 신앙 고백
기도와 응답 · 1 
기도와 응답 · 2 
꽃보다 아름다운 건 
당신은 누구십니까 
본향 
빛으로 오신 주 ‧ 1 
빛으로 오신 주 ‧ 2 
새벽 기도 
성령님 내게 오시니 
순명順命 
어떤 기부寄附 
순종 ‧ 1 
순종 ‧ 2 
신앙 고백 ‧ 1 
신앙 고백 ‧ 2 
신앙 고백 ‧ 3 
신앙 고백 ‧ 4 
신앙 고백 ‧ 5 
어머니의 기도 ‧ 1 
어머니의 기도 ‧ 2 
잡초야 
전신갑주全身甲冑 
진홍같이 붉은 죄 
천의天意 
철야 기도 
하늘 만나 
하늘바라기 

제5부 물맷돌로 쓰소서
그 계신 곳 
물맷돌로 쓰소서 
끓지 않는 냄비 
거기서, 기도하게 하소서 
내 기도 주께 임하사 
내 삶의 내비게이션 
내가 바로 돈키호테 
내게 주신 말씀 
마중물 
몰랐네 ㆍ 1 
몰랐네 ㆍ 2 
믿는다는 건 
밀알 되게 하소서 
밑돌 되게 하소서 
부중어釜中魚 
불가뭄에 단비를 
비정규직 
사노라면 
사랑의 묘약 
소나기 
어서 오소서 
아멘 속에 있는 답 
어리보기 
영광 받으소서 
오늘도 
오직 그뿐  / 151
오늘도 말씀하신다 · 1 
오늘도 말씀하신다 · 2 
요나처럼 
옷을 걸며 
욕된 삶 
자선냄비 목울음 
저들 알까 
쪽문 열고 오소서 
충고 · 1 
충고 · 2 
하늘 메시지 
축복 
선한 목자 고희古稀 길 · 1 – 이리신광교회 70년사 
선한 양의 고희古稀 길 · 2 – 이리신광교회 70년사 

제6부 다 내려놓아라(시)
거짓말이야 
나를 속였다 
다 내려놓아라 
맺어보리라 
부평초 
사랑으로 
쓰레기통의 권면 
알지 못했네 
지우자 
청개구리 

제7부 주님 주신 나의 길
구주시외다 
그 사랑 노래하리 
그 음성 듣게 하소서 
들길에 서면 
미처 몰랐습니다 
빛으로 나아가리라 
주님 주신 나의 길 
주님은 물으신다 
친구여 
하나님의 고뇌 
하나님의 자비를 

[2020.04.20 발행. 195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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