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아비 사랑
강제실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시인의 말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사는 세상 아니랍니다.
들어도 못 들은 채
봐도 못 본체
마음대로 한마디
불평할 수 없는 세상입니다.
오직 하늘에 뜻에 맡겨
바람이 부는 대로 따라갈 뿐입니다.
그러나 가슴은 살아있고
이성이 마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세상을 보기란 그리 만만하지 않습니다.
가슴이 살아있는 허수아비가 되어 울부짖습니다.
그래 살아 있는 것 하나로
이 세상 왔다 가는 의미로 두자고 말입니다.
그래도 살만 한 세상이기에
사는 동안 아름답게 맑은 영혼으로 살고 싶습니다.
차 례
시인의 말 / 3
제1부 아무리 아파도 난 사랑하고 싶어요
허수아비 사랑 / 11
11월을 보내며 / 12
화병 속 국화 / 14
널 닮고 싶어 / 15
흙 / 16
그리움을 잊어버린 마음 / 17
온화한 미소 / 19
사랑은 / 20
노을 앞에 고개 숙인다 / 21
나도 새가 되어 / 22
광탄 오일장 / 24
그것 하나로 용서한다 / 26
내가 나에게 / 27
어리바리 / 28
고독 / 29
마음에 내리는 비 / 30
무소식 / 32
눈처럼 아름답게 / 33
음악은 / 34
스며든다 / 35
제2부 순수하고 부끄럽지 않는 삶이고 싶어요
순수하게 살고 싶어요 / 37
봄은 아직 멀었다 / 38
내 마음의 짝 / 39
훌훌 털어버리고 / 40
사랑보다 진하게 / 41
그립다 / 42
내 안에 레미제라블 / 44
진실 / 45
그래 단풍처럼 / 46
사랑 그것은 / 48
뒷산 뻐꾸기 소리에 / 49
스며든다 2 / 51
행복 했습니다 / 52
산 / 53
외로움 / 55
행복해지는 이유 / 57
가을은 예뻐도 슬퍼요 / 58
가을은 / 59
차가운 머리처럼 / 60
맑은 마음 / 61
제3부 고향으로 돌아갈 테요 작은 과립이 되어
나는 떠나도 / 63
집착을 버리고 나니 / 65
아름다운 당신 / 66
반응 / 68
사랑이 굳어지면 / 69
꽃도 피울래요 / 70
친구가 될 수 없는 이유 / 71
편지 / 72
성난 시냇물 / 75
룸바 댄스 / 76
행복했노라고 / 77
내 모습이 / 78
치자꽃 향기 / 79
살고 싶어 / 80
발 / 81
마음속 등불 / 82
슬퍼도 아침은 오리라 / 83
나의 스승 / 84
네가 가르쳐 주렴 / 85
월출산月出山 천왕봉 / 86
제4부 비우고 비워도 다시 채워지는 슬픈 사랑이여
비 개인 박달산 / 89
숨만 쉴 수 있어도 / 91
대추 / 92
너의 향기 / 93
남의 둥지 / 94
여명 / 96
5월 산 / 97
가고 싶다 / 99
난 괜찮아 / 101
아무 염려 없다고 / 103
네가 부럽다 / 104
선물 / 105
너에게 가고 싶다 / 106
너도 내가 그립지 않니 / 107
슬픈 봄은 흐르는데 / 108
내가 싫어 / 110
자꾸 여닫고 싶다 / 111
내 봄은 자꾸 가는데 / 113
그대 손잡고 / 115
봄비 / 117
제5부 험한 세상 야비함에 물들기 전에
시끄러운 세상 / 119
녹지 않은 살얼음 / 121
나의 봄 / 122
질투 / 123
해바라기 사랑 / 125
사랑한다 말해요 / 126
제사 지내러 가는 길 / 127
그대 오세요 / 129
6월 아침에 / 131
용서 / 133
오직 너뿐이야 / 134
그냥 웃자 / 135
유방의 동굴 / 137
다시 피고 싶다 / 139
할미 보고 싶다 / 140
그리움 / 142
가거라 / 144
그물에 걸린 먹이 / 146
새벽 그리움 / 147
남한강에서 / 148
[2020.03.20 발행. 148쪽. 정가 5천원(전자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