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의 습성
윤준경 시집 / 시학 刊
온몸 불덩이구나
찬란한 푸르름 뒤에 숨겨 둔 핏빛 진실
이제는 감추지 말자 붉게 토해 내고
목숨을 위해
부끄러운 알몸으로 서려 한다
一 첫 시집, 「단풍소묘」 전문
시를 쓰는 일은 옷을 벗는 일이기도 했다.
긍정보다 부정이 늘고 사랑보다 미움이 늘었다.
슬픔도 때로는 힘 이 된다고 했던가. 므낫세에서 에브라임으로!
나의 어설픈 독백 이 듣는 이 에게 미소가 되기를 바라며 세 번째 시집을 낸다.
―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작품해설 I 나호열
제1부 무풍지대
24시 편의점
새의 습성
무풍지대
빨래
명품
아주 작은 아기 하나
찬란한 유산
비
달랑달랑
사모님은 안녕하신지
구인광고
딱 세 줄
불륜을 저지르며
공짜
주여,새해에는
제2부 눈물과 시詩에 관한 보고서
버튼의 힘
눈물과 시
詩에 관한 보고서
곡선에 대한 오해를 반성함
우리는 모두 외롭다
첼로와 여자
ᄃ과 ᄅ 사이
엉큼한 나무
가지치기
생각을 지우는 기술
조 예쁜 것들이
오래 전부터
선線
불면을 위한 독서법
감옥은 더 이상 자유한 곳이 아니다
독선
제3부 낙조를 기다리며
인생, 차 한 잔
버려진 여자
낙조를 기다리며
새 출발
나의 정원
편지에 대한 나의 생각
삶이 갈라놓은 말
내 안의 장치
선녀보살
갈대숲에서
수면인심獸面人心 • 1
수면인심獸面人心 • 2
꽃을 꺾으면 안 되는 이유
회膾
제4부 뜨지 못하는 자의 변명
마른 잎의 사유思惟
내 마음의 꽃씨
뜨지 못하는 자의 변명
11월의 어머니
돌을 든 여자
아버지의 초상 • 2
아랫도리
허점이 있는 여자가 아름답다
행복, 회색 그림자
사람
절찬리 분양
나는 나에게 너무 무심하였구나
파고다공원에서
공생을 꿈꾸며
머나먼 콜로라도
나 선생일 때
[2011.01.30 초판발행. 139쪽. 정가 8천원(종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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