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이름
권창순 동화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몇 해 전 아차산과 용마산이 만나 만든 골짜기인 긴고랑 초입으로 이사를 왔다. 아차산과 용마산을 오르며 자연의 친구들을 만나고 있다
긴고랑길 옆 긴고랑천에 사는 ‘두 눈 바위 얼굴 아차돌이’와 늘 잠만 자며 꿈을 꾸는 ‘바위 토끼’도 아차산 둘레길의 ‘무릎을 의자처럼 내어주는 소나무’도 내 소중한 친구다.
며칠 혹은 몇 달을 곁눈질 하다가 우리 친구하자! 일방적인 나의 선언으로 친구가 되었지만 산을 오를 때마다 그들이 있어 마음 든든하고 즐겁고 행복하다.
아무 때나 찾아가도 그들은 늘 그곳에서 나를 반겨준다. 마음이 울적할 땐 손을 잡아주고 위로를 해준다. 기쁜 일이 있을 땐 박수도 쳐주고 노래도 불러준다.
이런 고마운 자연의 친구들이 있다는 게 나에게는 축복이고 행운이다. 그들을 만나면서 욕심 지우개로 지워진 동심을 하나 둘 찾아가고 있다.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 동화
1. 방울새 쪼록이의 여행기
2. 아빠의 목발
3. 엄마의 이름
4. 말의 열쇠를 파는 집
5. 농구골대 바구니의 꿈
6. 바람과 자물쇠
7. 알을 낳는 바위와 참새 참이
8. 아차산의 유래
[2020.02.01 발행. 189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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