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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판에 서서 (전자책)

등록날짜 [ 2020년01월22일 18시17분 ]


벌판에 서서 
신송 이옥천 경구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제 13 경구집 저자의 말 감회가 새롭다.
  솔 나무는 상록수라 이파리가 떨어질 줄을 몰랐는데 눈에 현저히 보이지는 않아도 찬바람에 부딪히면 벌겋게 마르고 수리 들어 가지로부터 아쉬운 별리를 고하고 떨어져 갈퀴의 밥이 됨을 새삼스럽게 느낀다.
  거대한 재목은 아니지만 다복하고 야무진 한 그루 반송으로 영영 늙지 않고 시들지 않는 멋진 상록수로 남고 싶었는데 바람이란 놈은 친구인척하면서 가만 놔두질 않고 내 심장을 갉아 제 배를 채우려든다.
  어느 날 아침이면 자리가 수북하다. 강풍을 일으켜 잎사귀를 흔들고 이 몸체까지 흔들어 가지가 꺾이고 뿌리까지 흔들려 비명소리 귀를 찢는 때가 어디 한두 번이던가, 생각하면 울분이 키를 넘지만 인고의 입술을 깨무는 것이 다반사다.
  거센 바람에 못 이겨 몸체는 낡고 늙어 껍질은 푸석푸석 솔잎은 수리 들어 땅 바닥에 뒹굴어 갈키 밥이 될 지라고 우듬지는 해마다 돋고 솟아나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눈에 보이지는 않아도 속심은 육체가 그리운지 편들고 나서니 말릴 수가 없다.
  한탄하고 애달파하지만 작심의 힘은 근간이 흔들리고 자기의 몸 하나 이기지 못하는 의기는 바람에 말려 소진되는 것이 삶이 아닌가 싶다가도 푸르게 청청 살려했는데 필력마저 기가 약하니 애달프기 그지없다.
  그러나 이 기력 많이도 써먹어서 추호도 후회는 없다.
  오늘을 올곧게 상록수 바라보며 내일을 준비하련다.

― <머리말>   


   - 차    례 - 

저자의 말 

제1부  친절한 이 많아도 내 맘 알아줄 이 누굴까
친절한 사람 
꿈을 이고 
침묵의 기도 
칭찬은 향기 
칭찬은 사기 
말의 상처 
견고한 성 
넓은 팔 
원목의 뿌리 
곱게 늙기 
역지사지 
나의 위치 
탐욕은 사약 
나를 알라 
끝없는 욕심 
내 꽃의 빛깔 
과분한 기도 
벗은 행복 쌓는 기둥 
욕심은 금물 
능금 빛 사랑 

제2부  편벽 자와는 벗 하지 마라 덤터기 쓰기 십상이다
아집은 색맹 
언행 습관 
침묵의 싹 
평화의 문고리 
폭언은 비수 
미소의 낯 
늙어도 푸른 꿈 
끓는 가마솥 
품위는 그릇 
품위는 인격 
진실한 지로꾼 
풍차는 돌아가고 
쓰임 받은 사람 
때와 장소 
한 톨의 밤도 
짧은 생애 
삶의 숙고 
오늘의 거소 
떳떳한 삶 
작은 쐐기 

제3부  매사에 치밀한 이는 견고한 성을 쌓는다
돋보기 찰력 
공터에 피는 꽃 
실천은 빛 
노소의 학습 
취미의 향기 
마중물 인생 
중언은 세설 
곪은 응어리 
이슬 속 하늘 
부용의 향기 
사랑한다는 것은 
연금술의 보검 
추위는 꽃의 채찍 
할 말 못한 후회 
오늘 할 일은 오늘 
나댐은 망령 취급 
쉼 없는 도전 
항아리를 닦고 
명상은 해우소 
청백리의 삶 

제4부  행복은 시련의 꽃 혈한은 피의 향기다
혈한의 향기 
인격의 빛 
진주의 안목 
평범 속의 행복 
행복의 맛 
행복 관리 
과욕은 금물 
긍정의 힘 
행복은 내가 
행복은 작품 
불행의 품성 
행복은 창작품 
행복의 기거 
만족 속의 향기 
행복의 절개 
아픔 속의 기쁨 
행복의 착지 
감사 속의 행복 
행복한 꿈 
잎사귀 하나의 마음 

제5부  행복한 이는 노년을 웃음에 섞어 빚어야 한다
소년의 지혜 
부푸는 행복 
행복 멈추는 곳 
올곧은 언행 
동아리 화목 
굵은 장딴지 
꿈이 크는 뙈기 
한 마디의 비수 
허욕의 아집 
험담의 책임 
땀의 충고 
몸가짐의 배려 
강자보다 여유 
사과는 용기 
지갑의 힘 
뜻의 힘 
부르면 가보자 
호인의 인내 
혼자의 지탱 
낙엽의 위엄 

[2020.02.01 발행. 118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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