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길 끝에서
정선규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사랑은 무엇일까? 그것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형성되는 것이다. 글 쓰는 것 또한 사람과 관계를 맺는 일이다. 글을 통하여 세상을 말하고 사람을 이야기하고 그 삶을 노래하고 끝없는 관계 상을 정립하는 작가가 되고 싶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글을 쓴다.
사랑하고 사람을 살리고 또한, 사랑하며 아름다운 세상을 열어가고. 관계를 통해 여러 대상이 서로 연결이 되고 얽혀서 서로 부대끼며 살아가면서 하나의 자연처럼 집이 지어지고 사회가 만들어지는 게 아닐까.
그리고 사회적으로 규정되는 사람들 사이의 연결성이 되고 여러 대상이 서로 연결되는 구체적인 양상으로 드러나는 것이 아닐까? 어쩌면 글을 쓴다는 것은 인생을 탐구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것이 꿈이고 이것이 소망이며 인생의 구성원으로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아닐는지 소망하게 된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남을 사랑할 수 있다는 말이 떠오른다.
세상에 나 같은 사람은 없다. 하지만 똑같은 사람이다. 나를 사랑한다면 나와 똑같이 생긴 사람을 사랑한다. 사람이 불쌍하다는 것을 안다면 나와 똑같은 다른 사람을 불쌍히 여길 줄 알게 된다. 왜냐하면, 나하고 똑같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남은 나의 거울이다. 세상의 모든 것들은 나로부터 시작된다. 나는 복의 근원이다.
― <머리말>
- 차 례 -
작가의 말
제1부 술과 인류
권사님
술과 인류
어머니
사랑하는 조카딸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더 행복한 삶을 함께 만들어 가요.”
황금시대 방송국
사는 게 뭘까
추억의 자리
제2부 이름 모를 이에게
내가 만난 어르신
영주시 지하차도
집배원을 제발 살려주세요!!
영주대장간
내성천 보존회를 가다
이름 모를 이에게
제3부 내 마음의 동화
좋은 일 있을 거야
내 마음의 동화
오월의 단상
여기까지 도우신 하나님
새벽을 횡단하다
엄마를 찾아서
제4부 이 길 끝에서
한 해를 보내며
이 길 끝에서
아주머니 표 김치
마음의 길
시인의 인연
[2020.01.07 발행. 106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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