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힌 찬석
신송 이옥천 경구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금강석 한 조각 캐보려고 수천 리 수만 리 억겁의 길이라도, 풍랑이 거세고 파도 높아도 아랑곳없이 헤쳐 주야 없이 있을만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 나선다.
먹구름이 깔려 발등이 보이지 않고 억수장마 사태 져서 길을 막아도, 눈보라 키를 넘는 적설이어도 이 몸이 먼저인지 마음이 먼저인지 앞뒤 궤적 삐걱거리며 허리 다리 기진해 스러져도 찬석 있다는 풍문만 들어도 연장 망태 짊어지고 좇아가 삽질 괭이질 끝내 발굴을 한다.
가다보면 후미진 곳 촉촉한 습기만 있어도 물 한 방울 나오려나 캐보고 후벼보고 사금파리 하나 눈에 반짝 보일라치면 다이아몬드 스며있어 비치는 광색이라고 정신없이 긁어 파헤친다.
그러다가 치른 고초 어디 한두 번이던가, 그래도 이 생활이 너무도 좋아 한평생 좇고 놓지 못한다.
여울목 조약돌도 물에 씻긴 이끼 낀 퍼런 너럭바위도 축대 속 깊숙이 박힌 돌 속의 무늬도 그 색깔의 광색 볼수록 탐스럽고 기묘해 찍은 사진 앞에 놓고 그 유래를 묻고 탐구하다가 지쳐 잠이 드는 때가 부지기수다.
내가 찾는 찬석은 흙속에도 물속에도 있고 산에도 바위 속에도 어느 천지 없는 곳이 없이 지천이지만 이 작은 손에는 그리 쉽게 잡히지 않는다.
지금까지 쭉 그리해 온 길, 언제까지 좇아 다닐는지 알 수는 없지만 오늘도 찬석 찾아 광인 되어 물불을 모르고 산하천지 쫓아다닌다,
― <머리말>
- 차 례 -
저자의 말
제1부 기회는 깨어 있는 자의 손에만 잡힌다
깨어 있는 손
도인의 길
가뭄의 단비
장수 마을
장수하는 이
위엄의 꿈
재벌의 심지
나쁜 종자
입과 귀의 할 일
먼지 더미
희망 꽃 맹아
묻힌 찬석
나태의 잔재
높이뛰기
고귀한 사랑
가진 것 때문에
작은 경험
젊음의 꿈
정당한 힘
정상의 꿈
제2부 배려와 행복은 이타심에서 온다
이기와 이타
정죄함은 실수
정착은 죽음
바쁜 이의 시간
구름 인생
열린 마음
주는 마음
겸손한 처신
자중은 존경
꿈은 자란다
좋아하는 일
때 묻었을 때
영롱한 이슬
땀 속에 피는 꽃
땀 속의 향기
잘 삭혀야
새 쉼터
성공한 인생
격려는 울타리
값진 품성
제3부 죄는 내세에 가도 오점을 선물 남긴다
오점의 선물
송에 묻은 배려
기도의 힘
소름끼치는 소리
죽을 걱정
땀은 피다
편한 걸음
받아들이는 태도
나쁜 날개
즐거운 지팡이
자식 기르는 일
솎음질한 열매
의미 부여
재앙거리
소유의 노예
희망을 낳는 뿌리
꾸부러진 길
놋그릇의 때
그릇의 얼굴
이름 없는 꽃
제4부 현명은 깨우침을 밝히는 등불이다
지혜는 울타리
어울릴 사람
사랑을 아는 이
실속 없는 말
선명한 진실
뜨거운 사랑
소중한 벗
진실은 존엄
보물의 눈물
강자의 안배
미움을 이기는 이
밝은 조화
질시의 과시
나의 지축
쉼의 힘
방어 책
인내의 선물
인고의 골리수나무
운명을 캐는 연장
무거운 삶
제5부 책 속에는 꿈도 길도 멘토도 있다
책 속의 길
책이 주는 선물
척박한 향기
명줄의 연명
버린 갈비 뜯는 이
악처의 독
청맹의 이빨
등잔불에 눈썹
체념은 한
엔도르핀의 갈기
도전은 맑은 영혼
한계의 업보
내일의 문
걸쳐 준 옷
한 겹의 옷
뜨거운 향기
인내와 싸움
몸에 밴 취미
좋은 친구는 행운
이해와 배려
[2017.01.07 발행. 118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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