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8월 14일까지 ‘경제총조사 시범예행조사’를 시행한다.
‘경제총조사’는 국민경제 전반에 대한 고용, 생산, 투입(비용) 등에 관한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동일 시점에 통일된 조사기준으로 실시하는 대규모 조사다. 2011년에 시작했으며 매 5년(0자 및 5자) 연도를 기준으로 1자 및 6자 연도에 실시한다.
통계청은 내년도에 실시될 경제총조사를 효율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시범예행조사 지역으로 구로구를 선정했다.
조사대상은 조사기준일(2019.12.31) 현재 관내 2만7,079개 사업체다. 조사항목은 사업체명, 소재지 등 기본정보와 지난해 1년 동안의 사업실적 등을 포함하는 공통항목과 일평균 영업시간, 전자상거래 도입 여부 등 업종별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특성항목으로 구성됐다.
이달 31일까지 인터넷 조사를 실시하고 이에 응답하지 않은 사업체를 대상으로 8월 14일까지 조사원 방문조사를 실시한다. 방문 조사원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손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현장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사결과는 내년도 경제총조사 종합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박대순 호보전산과장은 “조사된 자료는 통계법에 따라 통계작성 외의 목적으로는 사용될 수 없도록 엄격히 보호된다”며 “조사대상 사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문의) 구청 홍보전산과 860-2929.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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