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강
류금선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살아가면서 비 오고, 찬바람 불고, 단풍도 들고 하듯이 삶의 한 자락 밀려오는 그리운 추억이 있다.
그럴 때마다 글을 써 본다고 끄적이긴 했지만 이제 처음으로 내는 수필이라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냥 "내 삶의 이야기" 같아 감추고 싶은 일기장을 내놓는 것 같은 수줍은 마음으로 수필 첫걸음을 시작한다. 괜한 짓이지 하고 묻어두고 있다가 내놓고 보니, 혼자 피고 지는 들꽃이 옹알이하듯, 부족한 글이지만, 함께 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린다.
시집 1권과 2권을 낸 후 4년 만에 시집 3.4.5권을 내고, 수필 한 편을 내면서 평론은 하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특별히 평론에 큰 의미를 두지 않기로 했다. 언젠가 어느 시인이 책을 내면서 평론은 본인이 쓰면서 다른 작가에게 이름만 빌려 달라는 걸 보면서 기겁을 한 적이 있다. 그렇게 하려면 평론이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 물론, 평론을 제대로 싣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이 작가를 위한 내용만 나열하기 쉬운거라 별 의미가 없다고 본다. 책을 내본 사람이라면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누구나 태어나서 마음대로 멋지게 살고 싶어 하지만, 삶은 예행연습이 있는 것도 아니고 살아보고 사는 게 아니기 때문에 꿈처럼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그저 현실에서 흘러가는 대로 스스로 잘 조절해 가면서 살아가는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오랜 세월 살아오면서 내 가슴속에 그리운 추억으로 남아 있는 사람이 그립다. 내 주변에서 항상 나를 응원해준 내 가족과 지인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 <머리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어머니의 강
어머니의 강
코로나 19
항생제
어지럼증
비둘기 똥
담배 연기
삼척을 돌아보고
태국 여행
우리 집 금연
동해안의 추억
내 마음의 고향
홍삼
현모양처
나를 사랑하자
아버지
일본 여행
행복은 한 가정부터
이웃 친구
전우치
쓸쓸한 명절
제2부 작은 실천
방화와 방뇨
'아저씨' 영화를 보고
내 생일
작은 실천
경상도 남자
번개 모임
백운계곡
포도즙을 만들며
베트남 여행(첫날.절과 동굴)
베트남 여행 2(둘째 날. 하롱 베이 섬)
베트남 여행 3(셋째 날. 하노이(Hanoi))
제3부 가을 시화전
철원 문학기행
불암산 가을 시화전
아웃백 스테이크
만두
매직 카이로프랙틱(Chiropractic)
딸기쨈
119에 실려
눈 썰매
경로석
[2020.07.20 발행. 256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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