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동백꽃과 비슷한 모양을 가진 하얀 꽃의 노각나무가 야외공간 한반도 숲에 개화했다고 밝혔다.
노각나무는 차나뭇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교목으로, 한반도가 원산지이며, 주로 전남, 전북, 경남 등의 산지에 분포한다.
높이 10~15m까지 자라며, 나무껍질은 조각조각 벗겨져서 얼룩무늬가 생긴다. 흰색의 꽃은 6~8월에 새 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1개씩 피며, 지름이 6~7cm가량이다.
노각나무는 나무껍질이 벗겨지는 모습이 녹각(사슴뿔)을 닮아서 녹각나무라고 불리다가 발음이 편하게 노각나무라고 변하게 되었다.
특히 얼룩무늬는 우리 주변에 조경수로 식재하는 배롱나무와 모과나무에서도 볼 수 있다.
< 정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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