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은 가슴마다
류금선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글은 쓰면 쓸수록 늘 부족해서 내보이기가 부끄럽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시집 1권은 2010년에, 2권은 2015년 교통사고 후 2016년에 냈다. 그 후로는 교통사고 후유증 때문에 몸 관리를 해야 해서 아쿼로빅, 여성 순환운동, 라인댄스, 등 운동에 신경 쓰다 보니, 글쓰기에 소홀했지만 문단 활동은 계속되었다. 틈틈이 모아 놓은 글로 시집 3.4.5집 세 권을 내기로 생각하고, 수필도 한 권을 내기로 했다.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로 지금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데, 그로 인해 하던 운동도 1월 말부터 일시 중지되고 집안일 하면서 가족만 챙겼는데, 세월만 낭비하는 것 같아 이 기회에 책이라도 내야 직성이 풀릴 것 같았다. 다변화 시대에 살면서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와 행복이라 여기며 조용히 마음을 열어본다.
이번에 책, 네 권을 내면서 평론은 하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특별히 평론에 큰 의미를 두지 않기로 했다. 언젠가 어느 시인이 책을 내면서 평론은 본인이 쓰면서 다른 작가에게 이름만 빌려 달라는 걸 보면서 기겁을 한 적이 있다. 그렇게 하려면 평론이 왜 필요 한지 모르겠다. 물론, 평론을 제대로 싣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이 작가를 위한 내용만 나열하기 쉬운거라 별 의미가 없다고 본다.
늦은 나이에 글쓰기를 시작했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생활 자체가 詩라고 생각한다. 그러기에 항상 마음을 다스리며, 글을 쓰다 보면 가족과 나를 아는 모든 사람이 가까이 있어 세상은 살만한 세상이었다, 그래서 나는 행복하다.
―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자연과 함께
별
자귀나무꽃
싸리꽃
들국화
수락산
유월의 푸른 숲에는
봄을 기다리는 마음
햇살 고운 봄
출근길
다 이유가 있다
입병
하늘 아래 작은 마을
인사동
야옹이
서울 세계 불꽃 축제
꽃샘추위
시화전 2
퍼포먼스 페스티벌
북한 연평도 포격
제2부 아픔 속에서
설악산 단풍
지는 꽃
시월에
나
여름 밤
목감기
알레르기
빗속 그리움
나의 여름
봄 아침
러닝머신
고독
여름 아침
사유
절망을 희망으로
거울
제3부 소중한 오늘
모정
실버 홈
어머니
차를 마시는 동안
어머니 3
당신이 화를 낼 때
차 한 잔
서래섬 유채꽃
쇼핑하던 날
교통사고
정형외과
오토바이
휠체어
재활치료
길
김치 만두
제4부 이웃과 함께
옥수수
명지산 숯가마
휴일
백운계곡
광릉
꽃피는 4월에
그 꽃다발들
계곡
아우들
소중한 인연
너의 인연
친구에게
광릉 숲길에서
제5부 여행문학
부안 풍경
월영교
백마고지
임진각
선사 유적지
아침고요 수목원
허브나라
청와대
만해 한용운 생가
천수만
봇짱 시계탑
봇짱 열차
청령포 그 곳
詩가 기차를 타다
여수 향일암
오동도 동백꽃
[2020.07.20 발행. 144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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