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팀이 여자정상팀을 상대로 완벽한 설욕전을 펼쳤다.
지난 7월 20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0 역대영재 VS 여자정상 연승대항전에서 영재팀 박종훈 4단이 여자 정상팀 최정 9단을 꺾고 영재팀의 우승을 확정지었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한 역대영재VS여자정상 연승대항전은 하찬석 국수배 영재최강전 역대 우승자와 여자 상위 랭커가 벌이는 단체 서바이벌 대국으로 지난해는 최정 9단이 이끄는 여자 정상팀이 우승한 바가 있다.
영재팀과 여자 정상팀은 6국까지 1승씩 주고받다가 영재팀 박종훈 2단이 출전해 4번째 주자인 오유진 7단과의 대결에서 승리했고, 기세를 몰아 마지막 주자인 최정 9단에게 195수만에 흑 불계승을 했다.
합천군이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합천군의회와 합천군체육회·합천군바둑협회가 후원한 2020 합천 역대 영재 vs 여자 정상 연승 대항전의 우승상금 2000만원, 준우승 상금 5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 1시간,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졌다.
8월 10일 합천 청와대세트장에서 열리는 영재 현유빈 VS 정상 신진서 기념대국과 함께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문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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