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구로구에는 외로운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고척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재숙)가 관내 홀몸어르신과 중장년층 1인 가구 등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열무김치 30박스를 지난 20일 전달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고척2동새마을금고(이사장 석용식)가 50만원을 후원했다. 앞서 7일 고척2동새마을금고는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 어르신, 장애아동 등 14가구에 총 150만원 상당의 기저귀도 지원했다.
또 14일에는 신도림동에서 나눔밥상 행사가 열렸다. 신도림동 자원봉사캠프(회장 서춘희)가 참여해 관내 홀몸어르신 10명에게 찌개류와 반찬, 빵을 개별적으로 전했다. 음식은 신도림동 나눔가게인 도야미리(대표 최홍창)와 뚜레쥬르 신도림태영점(대표 고용길)이 후원했다.
수궁동 참사랑회 어머니봉사단(회장 신영주)도 지난 3일 직접 담근 김치를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께 전달했다.
한편, 한중다문화깔끔이봉사회(회장 김영희)는 구로4동 방역봉사단과 공원 내 거리두기 계도활동 요원 등 코로나19 방역종사자들에게 마스크 1,000장을 기부했다.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고척2동과 수궁동은 구로구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한 방역물품 나눔을 진행했다. 고척2동은 ‘누리봄’ 마을활동가와 ‘쓰담채’ 가족봉사단원들이 직접 제작한 손소독제 770개를 관내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학원 등에 배부했다. 수궁동은 관내 치매안심보듬터 56개소에 마스크를 전달했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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