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로 구인·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체와 구직자를 돕기 위해 ‘상설 특별면접’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 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에서 열린 행사에는 덴탈 마스크와 KF94 등 보건용 마스크를 생산하는 1개의 기업체가 30명을 채용하기 위해 참여했으며, 48명의 구직자가 몰려 현장에서 29명이 채용됐다.
해당 기업은 이번에 채용한 인원을 새로 준공한 안산공장에 투입해서 가동할 방침이다.
이날 진행된 면접은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을 준수해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한 상태로 진행됐으며, 발열 체크와 방문 대장 작성, 손 소독 후 입장, 면접관과 구직자 사이 가림판 설치, 2m 간격 유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이뤄졌다.
시는 코로나19 사태에서도 이처럼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특별면접을 진행, 올 4월 1차를 시작으로 이번 행사까지 모두 10회를 진행해 면접 인원 485명 가운데 296명이 현장에서 채용되거나 2차 면접을 대기 중이다.
업체 관계자는 “대규모 인력 채용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안산시가 마련해 준 자리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구인인원 충족이 될 때까지 시와 협의를 지속해서 하겠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인 업체와 구직자들을 위한 상설 특별면접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취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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