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신임 통일부 장관이 2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오전 11시 45분 이인영 통일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인영 장관의 임기가 이날부터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지난 24일 전체회의에서 이인영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이인영 장관의 자료제출 미흡 등을 비판하며 전체회의에 불참했다.
한편 통일부 당국자는 "이 장관이 관료주의적 관행을 원치 않아 별도의 취임식을 갖지 않고, 직원들에게 이메일 등으로 취임 인사를 전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신임 이인영 통일부장관은 △1964년 충북 충주 출생 △충주고-고려대 국어국문학 학사·언론대학원 정보통신학 석사 △고려대 20대 총학생회 총학생회장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초대의장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선대위 상임선거대책본부장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문재인 18대 대통령 후보 선대위 상임공동선대본부장 △헌법개정·정치개혁 특별위원회 간사 △남북경협특별위원회 위원장 △제17·19·20대 의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운영위원장, 제21대의원.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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