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뉴딜 정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지난 23일 시청 해나루 홀에서 ‘국회 기후변화와 그린뉴딜 정책 연구모임’ 자문위원인 오정례, 이종연 박사를 초청해 김홍장 시장 주재로 간담회를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 소장과 관련 부서장들이 함께 참석해 ‘스마트 그린 도시’를 주제로 선진국 및 타 지자체 사례를 살펴보고 당진의 도시사업 여건 분석과 그린 도시 추진 방향 등에 대한 제안을 청취한 후 당진시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환경부가 추진하는 스마트 그린 도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지속 가능한 자연환경과 생활환경 구축을 위한 도시 전환사업으로 올해 마스터 플랜을 수립한 후 공모를 통해 2025년까지 25개 도시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김홍장 시장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당진시는 지속가능성의 위기 대응을 위해 시정 철학의 전환, 에너지 전환, 주민자치로의 전환을 위해 큰 노력을 기울여 왔고 이미 그린 뉴딜을 경험하고 있는 만큼 그간의 시행착오와 경험을 살려 그린 뉴딜 선도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전략을 수립해달라”라고 당부했다.
그동안 당진시는 중앙정부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개선하기 위해 에너지전환 및 지역 내 에너지자립을 활발히 추진해왔으며, 현재는 에너지전환과 더불어 기후 위기 대응, 탄소 중립, 지속 가능 발전과 정의로운 전환 등으로 활동 범위를 확대해가며 당진 형 그린 뉴딜을 준비하고 있다.
<정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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