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닥토닥
이룻 이정님 동시집 / 현자 刊
어린이는 솔직 담백淡泊합니다. 어린이는 순수하고 착합니다. 어린이라는 이름 자체가 ‘행복 동산’입니다. 그런 어린이 마음을 닮기란 쉽지 않지요.
오죽하면 시인 서정주 선생님은 “어린이가 되는 데 80년이 걸렸다.”고 하셨을까요? 나이가 들수록 선생님도 어린이 같은 마음으로 살고 싶으셨겠지요.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어린이와 같은 마음이 되고 싶어 동시를 씁니다. 눈을 감으면 아! 바람을 가르며 운동장에서 달리기하던 아이들이 풍선만 한 솜사탕 하나씩 물고 입학식 날 모여들던 아이들이 지금도 눈앞에 선합니다. 보고 싶고요.
나는 아직도 아이들 주변을 멤돌며 삽니다. 동시를 쓰며 아이들과 친구 할 수 있음이 너무 행복하지요. 그래서 오늘도 아이들 착한 마음을 닮은 꽃씨 하나를 준비했습니다.
모양만 씨앗처럼 생긴 가짜 꽃씨가 아닌 최상의 씨앗을 골라 어린이들 착한 마음에 심었습니다. 정말 보물 같은 꽃이 되기를 희망하며 잘 가꾸어 아름다운 동심의 꽃으로 활짝 피어나는 동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작가의 말>
- 차 례 -
1부
방울머리 개나리
별 친구
나팔꽃 아씨 메꽃 아씨
아침 해
민들레
보세요, 봄이 돋았어요
꽃밭
아장아장병아리
꿈
해바라기
민들레와 제비 꽃
엄마꽃
봄바람
참 행복해
무지개
수영이라는 아이
2부
엄마 사랑해
아가야
우리 아빠
마음으로 볼래요
엄마와 봄나들이
우리 할머니
고향 꿈
엄마 사랑
엄마 생각 1
엄마 생각 2
엄마 생각 3
엄마의 볼 향기
엄마 마음
오늘은 아빠 생일
꼬까옷
울 엄마를 찾아 주어요
엄마는안 와요
엄마의 탄식
엄마의 병실에서
3부
어항 속 금붕어
고기 잡는 아이들
참새와 아이
하늘을 날자
비행기 타고
행복한 아침
내 이름
까꿍
토닥토닥
병아리
눈사람
태극무늬 하얀 연
추석
잔치 잔치 벌렸네
승강기 안에서
교회 가던 날
지적 장애아
오체 불만족
은하수로 흐르자
너 아시아의 봉화여
4부
봄바람
밤바다
냇물
여름 한낮
하얀 여름
매미 따라 울기
매미가 운다
장마
천둥
고추잠자리
허수아비
가을날
가을 오는 소리
해질녘 하늘
함박눈
눈아 내려라
밤하늘
5부
난 다 알아
순이 얼굴
순이 생각
나도 알아요
까만 아이
친구야 보고 싶다
사춘기
졸업식 날
가을 동산
아름다웠던 그 시절
아이들
달동네 아이들
내 동생
별명
나들이
전봇대
종현이의 선택
하늘로 떠난 친구
[2018.07.02 초판발행. 210쪽. 정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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