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의회 박동웅 의장은 지난달 7월 31일 구민의 건강증진 및 여가생활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관내 체육시설의 안전관리 실태와 현안 사항을 점검하고자 현장을 직접 찾았다.
먼저, 코로나19로 운영이 연기된 항동생활체육관을 방문해, 향후 운영 재개 시 구민들이 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구청 관계자와 시설관리자 및 프로그램관리자 등 10여 명과 체육관 곳곳을 세심히 돌아보고 문제점 및 시설의 운영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지하2층·지상2층 규모의 항동생활체육관은 1층 볼링장, 2층 다목적체육관, 지하 1층 주차장 등으로 조성돼 있으며, 현재 전체적인 시설관리는 구로구시설관리공단에, 프로그램 운영은 구로스포츠클럽에 위탁이 되어 있는 상태로, 지난 6월 26일 개관식을 진행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휴관 중이다.
이에 구청 관계자는 최근 체육시설 운영을 단계적으로 재개하고 있어 코로나19 추이를 고려해 정부의 시설방역 대응 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9월쯤 체육관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의장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체육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속한 공사 마무리 등 운영재개를 위해 준비를 철저히 해 줄 것과 구체적인 방역대책 마련, 체육관 이용 회원 모집 및 프로그램 홍보 등에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운영 관계자들과 관계 공무원에게 요청했다. 이에 덧붙여 구로구의회에서도 집행부와 협의를 통해 체육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방문한 개봉아이파크 109동 앞 목감천변 야외 운동기구 설치 현장에서도 시설현황을 면밀히 확인한 후 현장에 동행한 윤재우 구청 체육진흥과장에게 최근 건강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야외 운동기구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으니 야외 운동기구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기 및 수시 안전 점검 시행 등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당부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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