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지역간호사제 도입과 (간호) 전담부서 신설, 처우 개선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6일 오전 당정책조정회의에서 “당과 정부는 지역 공공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간호협회가 제안한 국가책임 지역간호사 도입과 간호 인력의 처우 개선 및 전담부서 신설 등의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간호전담부서 신설 등 간호계 현안에 대해 적극적인 검토 의사를 밝힌 것은 처음이다.

특히 지역 의사제 도입에 전폭적인 지지를 표한 간호계에 대해 “간호계에서 지역 의사제 도입을 통한 의료 인력 확충 방안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대한간호협회는 지난 4일 성명서를 통해 “국가 책임하에 지역과 공공보건의료를 위한 간호사를 양성하기 위한 지역간호사 제를 도입하라”라고 정부에 제의했다.

간호협회는 정부가 제시한 지역 의사 제처럼 지역간호사들도 국가책임 아래 장학제도 등을 통해 양성하고, 지역이나 필수 의료에 필요한 수요를 분석해 특별전형의 한시적 방법으로 부속병원이 있는 대학이나 국공립대학에 한정해 간호대학을 신설·증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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