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유지 기업에 직원 복지비 지급
서울산업진흥원과 ‘서울사랑 고용행복 지원사업’ 펼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장영승)과 함께 고용을 유지한 기업에 직원 복지비를 지원하는 ‘서울사랑 고용행복 지원사업’을 펼친다.
구로구는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상생을 위해 고용유지를 택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직원 복지비를 보조해주는 ‘서울사랑 고용행복 지원사업’을 전개한다”고 7일 밝혔다.
1인당 구청이 10만원, 서울산업진흥원이 30만원을 지원해 총 40만원을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30인 미만인 구로구 소재 중소기업 중 작년에 비해 상시 근로자 수를 늘리거나 유지한 기업이다. 단, 일반유흥주점업, 기타 갬블링 및 배팅업 등의 업종은 제외된다.
참여 기업이 직원들에게 서울사랑상품권을 지급하고 비용을 청구하면, 구청과 서울산업진흥원이 고용유지·상품권 지급 사실 등을 확인한 뒤 구매 비용을 보조해준다. 기업은 대표자를 포함해 근로자 1명당 40만원씩, 최대 1,2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14일 오후 6시까지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mybiz.sba.kr)를 통해 신청서, 개인정보처리동의서, 중소기업확인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이번 지원규모는 총 200명으로 모집기간 내 지원규모의 1.5배 이상 접수될 경우 조기 마감된다. 상품권 구매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산업진흥원(2222-4283), 구청 일자리지원과(860-204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희숙 일자리지원과장은 “‘서울사랑 고용행복 지원사업’이 기업의 고용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고 없는 도시 구로를 만들기 위해 다 같이 힘을 모아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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