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주민, 시설거주자, 보훈단체 회원 등 대상
분실, 보관 불편 등 주민 애로사항 해소
구로구가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마스크 목걸이 세트 2만개를 배부한다.
구로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분실, 보관 불편 등 애로사항도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개인 방역관리도 강화하기 위해 마스크 목걸이 세트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물품 세트는 마스크 3장과 분실방지용 목걸이 1개로 구성됐다. 목걸이 줄을 마스크 양쪽에 연결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마스크가 바뀌거나 분실되는 등의 상황을 예방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1만6,504명, 보훈단체 회원 2,000명, 구로푸드뱅크마켓 이용자 908명, 어르신․장애인․아동․한부모․노숙인시설 거주자 588명이다. 1인당 마스크 목걸이 세트 1개씩 제공되며, 동주민센터와 해당 시설‧단체를 통해 이달 20일까지 물품 전달을 완료할 계획이다.
물품 구입에 소요된 예산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업, 단체, 주민들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성금으로 마련됐다.
이동섭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마스크 목걸이 세트 지원이 코로나19 예방과 개인 위생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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