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한상혁 위원장은 8월 14일(금) KBS 청주방송총국과 케이블TV HCN 충북방송을 방문하여 집중호우 관련 재난방송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방송 관계자들을 격려하였다.
이번 방문은 집중호우 기간 지역방송의 재난방송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방송 현장 관계자로부터 재난방송실시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청취와 이를 통한 개선방안 모색을 위해 이루어졌다.
한 위원장은 “지난달 부산지역 집중호우 시 재난방송이 지역주민들 눈높이에 부족한 측면이 있었으나, 이번 집중호우 시에는 KBS가 청주총국 등 지역총국을 재난거점 방송국으로 삼아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를 지역주민에 전달하는 등 국지적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한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재난방송 주관방송사인 KBS와 지자체, 방재 유관기관 간의 원활한 정보 교류가 필요하다”라며 “신속하고 정확한 재난정보 제공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방통위도 필요한 지원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KBS 청주방송총국에 이어 HCN 충북방송을 방문한 한 위원장은 HCN 충북방송의 집중 호우 관련 재난방송 현황을 청취하였다.
HCN 충북방송은 기존 뉴스 프로그램을 확대편성 하고 자체 재난자막 송출, 지역민의 신속한 대응을 돕기 위해 재난 뉴스를 문자, 메신저 등을 통해 발송하는 등 적극적인 재난방송을 했다.
이 자리에서 한상혁 위원장은 “HCN 충북방송 등 지역 케이블 방송사는 인력과 장비 등이 제한된 제작환경에도 불구하고 지역 채널에서 적극적으로 재난방송을 하여 공적 기능을 잘 수행하였다”라고 격려하고, “앞으로도 재난주관방송사인 KBS 및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지역에서 재난방송 매체로서 그 역할을 다 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선규 기자>
http://seoultoday.kr/jsg
서울오늘신문.com
|